Buenas tardes gente😎
Espero que estáis pasando un buen fin de semana.
윗 문장 뜻이 궁금하다면 번역기를 돌려보시라.
오늘은 스페인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추천해 보도록 하겠다.
스페인에서 4년 넘게 있으면서 스페인 여행은 정말 많이 다녀보았다.
여행을 다니며 느낀 건, 솔직히 스페인은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정말 좋은 나라이다. 다만, 계절마다 장/단점 및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계절을 골라 여행을 가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순서는 아래와 같다;
- 봄 🌸
- 여름 🌞
- 가을 ☔
- 겨울 ⛄
01. 봄에 스페인 여행하기🌸
✅ 특징
보통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가 스페인에서의 봄이다. 날씨는 정말 기가 막힐 것이다. 6월 말 정도가 되면 더워지긴 하겠지만, 3월에서 5월 사이에 스페인에 가게 된다면 환상적인 날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늘만 봐도 힐링이 될 정도. 하지만 스페인의 "열정"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스페인의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여름이 여행하기 최고의 계절이다. 그 이유는 여름 편에서 설명하겠다. 스페인의 봄은 별 다른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조용히 관광 &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다.
✔ 장점
- 관광객들이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여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날씨가 정말 좋다.
- 비수기라 비행기표나 숙소도 싸게 예약할 수 있다.
✔ 단점
- 스페인 사람들도 일에 지쳐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관광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 신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02. 여름에 스페인 여행하기🌞
✅ 특징
스페인의 여름은 보통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로 본다.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 여름이 정말 덥다고 하는데 난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햇빛은 정말 뜨겁고 센 게 사실이다. 하지만 습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돌아다니기 괜찮고, 아침/저녁엔 꽤나 날씨가 선선해진다. 그리고 스페인 사람들은 여름에 일을 잘 하지 않는다. 다들 여름 휴양지로 떠나기 때문. 일화로 필자 거래처 담당자가 휴가를 분명 6월 말에 갔는데 7월 말까지도 돌아오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스페인의 여름은 굉장히 핫한 것으로 유명하다.🔥 클럽/파티 문화를 좋아하거나, 해변에서 신나는 음주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여름이 될 것이다. "IBIZA(이비자)"라는 섬을 들어 보았는가? 이비자는 여름에 가야 진정한 그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비자에서 노는 언니들은 정말 핫하다. 궁금하면 직접 가서 두 눈으로 확인하셔라!
그리고 8월엔 "La Tomatina(라 또마띠나)"라는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모르는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놀기 좋아하는 젊은 분들은 여름에 스페인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진정한 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옛날에 비해 스페인 낮잠 시간인 "Siesta(시에스타)" 를 덜 한다고는 하지만, 여름 되면 날이 덥다 보니 시에스타를 즐기는 가게들이 많아진다. 무언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저녁에 사거나 전날 미리 사두도록 하자.
✔ 장점
- 클럽/파티/술 등 밤문화를 더 핫하게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축제나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 해변가가 있는 도시에서 신나는 여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 단점
- 성수기라 어딜가든 관광객들이 정말 많다.
- 성수기라 비행기표 및 숙박 등이 비싸다.
-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에 비례해서 소매치기도 많다.
03. 가을에 스페인 여행하기☔
✅ 특징
스페인의 가을은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로 본다. 스페인의 가을은 봄과 특징이 매우 유사한데, 우선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고 관광객도 비교적 적다. 또한 비행기표나 숙소도 여름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신 스페인 10월~11월엔 비가 비교적 자주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을 준비하면 좋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처럼 막 미친 듯이 쏟아지는 비는 내가 스페인에 있을 땐 온 적이 없다.
✔ 장점
- 관광객들이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여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날씨가 정말 좋다.
-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티켓, 숙소 등)
✔ 단점
- 사실 스페인에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데 이 시기에 맞춰서 풀 연차 및 휴가를 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생각을 해보면 이것이 바로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나 시간을 맞출 수 없다라는 단점!
04. 겨울에 스페인 여행하기☔
✅ 특징
스페인의 겨울은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로 본다. 여름과 마찬가지로 성수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고, 이 시기에는 어딜 가든 복잡하다. 특히 연말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holy"하고 "family friendly"하다. 여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이다. 여름엔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미친 듯이 노는 분위기라면, 겨울엔 가족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자 조용히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위기이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긴 하지만, 여름에 비해 상당히 진정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장점
- 스페인 겨울은 한국 겨울에 비하면 춥지도 않기 때문에 여행 다니기 좋다. (날씨가 좋다)
-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다.
- 절제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등)
- 신년 전야를 스페인에서 "nochevieja(노체비에하)"라고 하는데, 신년이 되기 전 nochevieja 때 마드리드 시내에서 스페인 전통인 12 uvas(12알의 포도)를 먹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잠깐 막간을 이용하여 설명을 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아의 종소리를 3번 듣지만, 스페인에서는 12번의 종소리를 듣게 된다. 각각 12번의 종소리를 들을 때마다 포도를 한 알씩 입에 넣으며 소원을 비는 게 스페인의 신년 관련 문화(전통)중 하나이다. 필자는 이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단점
- 성수기이다보니 가을처럼 비용 절감을 누릴 수는 없다.
- 겨울엔 휴일이 꽤 있다 보니 노는 곳이 많을 수도 있다.
결론
필자는 신나는 분위기 보다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페인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을 가을로 뽑고 싶다. 봄도 좋지만 스페인은 가을에 뭔가 더 분위기 있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스페인을 가을에 갈 수 있다면 정말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서론에서 말했듯, 스페인은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나라임은 분명하다.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보도록 하겠다.
남은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셔라!
아디오스!🙌